이치로 스즈키

관심 2011. 9. 29. 01:58 |

이치로 스즈키

오릭스의 천재 타자에서 2001년 MLB 데뷔.

데뷔 첫 해 신인왕, 골든글러브, MVP를 휩쓸고,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연속으로 3할+200안타를 달성한 선수.

(3할+200안타는 굳이 MLB까지 안가더라도, 인생을 통틀어 한번도 경험 못해보는 프로선수들이 쎄고 쎘다. -_-)

똑딱이다, 실속 없다 등등 많이들 폄하하지만, 야구인이라면 도저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그런 이치로가 올해는 6경기 남은 현재 0.274 / 179안타란다.

그도 이제 38세. 이때까지 자기 관리를 해온 성실함이 놀랍고 존경스럽다.

박수...

 

 

덧붙여,

 

 

찌라시 기자들의 모략질(?)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입치료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고 있다.

단순히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 굉장하다고 생각되고 싶다.
싸우는 상대가 "앞으로 30년은 일본에 손대지 말아야겠다"라고 느끼도록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위의 문장이 이치로의 실제 인터뷰이나, 그게 한국 스포츠 찌라시로 건너 건너 오면서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바뀐다.

이치로,'한국, 30년간 일본 못이긴다'

그냥 한 선수의 결의를 도발로 와전시켜 버리는 언론이나, 그에 놀아나는 네티즌들이나 참 웃긴 것 같다.

저 뉴스 제목 하나로 이치로라는 인간이 대한민국의 적이 됐으니.

(이후 WBC 결승에서 창용이에게 끝내기 안타까지 뽑아낸 덕분에 상황이 더 악화되기도 했고)

 

내가 애국심이 떨어지는 인간인건지..

난 대한민국이 더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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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n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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