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있는 엉터리 세계지도
공부 2009. 9. 3. 14:40 |우리에게 가장 흔하게 알려진, 1970년대 독일의 역사학자 아르노 페터스가 만든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세계지도.
페터스는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지도의 왜곡이 유럽을 중심으로한 선진 제국들의 오만함을 조장하고, 제3세계 개발도상국을 지도상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올바르게 이해하기 힘들도록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그린란드와 아프리카는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가 14배나 더 크다. 유럽대륙이 남미대륙보다 더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미가 2배나 더 크다. 알래스카는 멕시코보다 3배나 더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가 더 크다.
메르카토르 도법
1595년. 네덜란드의 지도학자 메르카토르가 고안한 투영법으로, 이 지도를 사용하여 출발점과 목적지를 직선으로 연결하면 목적지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신대륙의 발견과 대항해시대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하는 항해용 지도로, 화려했던 정복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이렇게 그린 세계지도에는 문제점이 있는데, 적도 부근은 거의 정확하게 투영되지만, 고위도로 갈수록 간격이 실제보다 확대되면서 면적이나 형상이 크게 왜곡된다는 것이다. 즉,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 유럽 등은 크게(자세하게) 표현되는 반면, 흔히 제3세계로 불리는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은 작게(대충)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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